쏘나타, 美서 최고 안전성 입증 "별이 다섯 개!"

현대차 신형(YF) 쏘나타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품질을 입증받았다.

현대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강화 신차평가 프로그램` 테스트 결과 쏘나타가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별 다섯 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강화 신차평가 프로그램`은 평가 차량 다수가 4~5개 별을 받아 변별력이 부족했던 기존 안전평가 기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조사대상 총 33개 차종 중 유일하게 쏘나타와 BMW5시리즈 2개차종이 최고 등급에 선정됐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로써 쏘나타는 지난 2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선정에 이어 미국 내 양대 차량 안전성 평가를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최근 광고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화제가 됐던 멀티콘 구조 후드는 기존 운전자 중심의 안전 개념을 보행자 중심으로 확장했으며 핫스탬핑 또한 고강도 및 차체 경량화,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하는 획기적인 안전공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IIHS의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 선정에 이은 이번 `강화 신차평가 프로그램`의 5스타 획득으로 미국시장에서 쏘나타를 포함한 현대차의 안전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는 디자인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2월 미국시장 진출 이래 꾸준한 판매성장을 기록, 8월과 9월 2개월 연속 2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9월 누계실적으로 14만9123대를 판매해 올해 역대 최고 쏘나타 판매실적(기존 2006년 14만9513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