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3분기에 4조 8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2분기보다 감소한 건데요, TV 판매 부진과 LCD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5조 원에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4조 8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 이상 증가했지만,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던 지난 2분기보다 4%가량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5% 늘어나 분기 사상 처음으로 40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다소 저조한 실적은 TV 판매 부진과 이에 따른 LCD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갤럭시S와 웨이브폰 등 휴대폰 사업 부문도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적에 보탬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2분기에 정점을 찍고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부품과 세트 모두 3분기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기대했던 연간 20조 원의 영업이익 달성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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