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이어 농협도 오늘(7일)부터 배추 할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할인 판매량이 많지 않아 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1포기에 8천1백 원 하던 배추.
오전 9시 정각이 되자 30% 할인된 5천 6백 원에 판매됩니다.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양은 모두 6포기.
1시간이나 기다렸다 배추를 샀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 인터뷰 : 정정예 / 경기 성남시
- "충분하지 않지만 그래도 비싸니까 싼 배추를 사먹으려고…"
▶ 인터뷰 : 김해순 / 서울 서초구
- "김장하기 전까지 먹으려고 샀는데 그때까지 먹으려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시간이 갈수록 밀려드는 고객.
결국, 4시간만인 오후 1시 반에 준비한 2,400포기가 동이 났습니다.
이런 배추 할인 판매는 앞으로 24일까지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이원일 / 농협 하나로마트 홍보팀장
- "이번 달 24일까지 전국 하나로클럽 19개 매장에서 1천 톤을 시중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서울시에 이은 농협의 이런 이벤트도 '배추 대란'을 잠재우기에는 아직 역부족.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현재 부족한 물량보다 할인 판매량이 적어 어느 정도 가격 안정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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