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에서 그나마 안정적이라는 아이폰 iOS 4.0 운영체제도 결국 뚫렸다. 아이폰 사용자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Limera1n jailbreak iOS 4.1`을 이용한 `탈옥(Jailbreaking)`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탈옥`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운영체제의 잠금장치를 해제해 애플이 막아놓은 유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오핫(Geohot)이 제작한 탈옥툴 `Limera1n`은 베타버전으로 `Blackra1n`과 달리 완전 탈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옥을 시도한 사용자들은 일시적으로 앱 운용 속도가 느려지거나 버그가 발견되는 등 문제점을 제기했으나 현재 대부분이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관련 커뮤니티에는 iOS 4.1 탈옥에 성공한 사용자들의 댓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이폰4 4.1 탈옥 성공, 드디어 풀렸습니다`, `아이폰4 탈옥 완료` 등 대부분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iOS 4.1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니 신중하세요`라는 조언의 댓글도 있었으며 `자꾸 에러가 떠서 못했는데 퇴근하고 다시 시도해야 겠습니다`, `아
아이폰3GS 때부터 등장한 `탈옥`은 자칫 잘못하게 되면 단말기 자체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하거나 파일을 모두 날리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탈옥폰은 AS를 받을 수 없으며 보안이 뚫린 만큼 악성 코드 침투 우려도 있다.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