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씩 급성장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발전전략이 마련됐습니다.
2015년까지 정부와 민간에서 40조 원이 투입됩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태양력과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제2의 반도체·조선 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세계시장은 연 30%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60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0년 최대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자동차시장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은 앞다퉈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고, 태양광과 풍력은 이미 화석연료 발전단가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술력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태양광의 경우 선진국보다는 효율이 떨어지고, 가격경쟁력은 중국에 뒤집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녹색성장) 내면적으로 들어가면 기술 면에 있어서나 일상생활에서 유럽이나 선진국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15년까지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4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차세대 태양전지와 해상용 대형풍력 등 '10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1조 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학교와 항만, 우체국과 산업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집중적으로 설치되고, 관련기업에는 각종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정부는 2015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15%, 360억 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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