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 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을 잇는 교류의 장, 세계한상대회가 개막했습니다.
기업 전시관에는 우수한 국내기업의 제품을 찾는 한상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 동포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민족 경제의 중심, 한상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계한상대회에는 46개국에서 3천2백여 명의 한상이 참여했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대구 엑스코)
- "이곳 기업 전시관에는 모두 420곳의 기관이 출품한 상품이 세계 각국의 한상들과 만났습니다."
첨단 3D 입체영상 기기와 IT 제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생활용품과 이·미용관련 제품에도 한상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 인터뷰 : 민승기 /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 "예전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늘날의 '메이드 인 차이나'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메이드 인 재팬'더욱 더 좋은 물건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유망한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각 업종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됩니다.
특히 젊은 비즈니스 리더들이 대거 참여해 차세대 한상을 이끌어갈 방안을 논의합니다.
▶ 인터뷰 : 홍성은 / 제9차 세계한상대회장
- "(한상이) 쉽게 제품을 이해하고 판단을 즉석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상당히 많은 현지 MOU와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믿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세계한상대회.
재외동포 사회와 국내 기업을 잇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 kais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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