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물건을 싸게 사려고 신문이나 잡지에서 할인쿠폰을 오려 지갑에 넣어둔 적이 있을 텐데요,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쇼핑이나 외식 장소에서 휴대전화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팸 광고는 꼭 바쁠 때 날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인터뷰 : 홍성엽 / 직장인
- "일단 짜증이 나고요 삭제를 하고 그러는 것도 하나의 일인 것 같습니다. 아주 짜증이 납니다."
이제는 취향에 따라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광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받으려면 먼저 자신의 위치정보와 광고제공에 대해 사전 동의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난 뒤 지정된 장소에서 쇼핑하게 되면 할인쿠폰과 광고가 자동으로 휴대전화로 전송됩니다.
소비자는 할인쿠폰으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고, 해당 기업은 광고비를 줄이는 말 그대로 '일석이조'입니다.
▶ 인터뷰 : 김성현 / SK 텔레콤 매니저
- "예를 들면 고객이 지정한 쇼핑몰에 근접했을 때 관련 할인쿠폰이나 세일정보를 제공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이런 기술은 폭우나 폭설 등 자연재해 때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해 예상지역에 있는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위험신호'를 보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위치정보와 IT 기술의 만남이 쇼핑 등의 일생생활에 적지않은 편리함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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