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②] '수능 마케팅' 활기

【 앵커멘트 】
수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공략한 창업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수험생을 공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소상공인을 박은정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서울에 위치한 이 회사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는데요.

수능일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판매가 부쩍 늘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과거에는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 엿이나 떡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최근에는 개성을 살리고 재미를 더한 이색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훈 / 수능 관련 물품 판매 업체 대표
- "수능 당일 수험생이 직접 사용하실 수 있는 물건이나 수능을 준비하면서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좀 실용적이고 아이디어가 가미된 그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담요와 손 난로, 전기방석 등의 제품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실용적인 제품에 디자인을 더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 인터뷰 : 박훈 / 수능 관련 물품 판매 업체 대표
- "보통 11월의 경우에 12월 크리스마스 선물 시즌 직전에 매출이 많지 않은 편인데 수능 관련 매출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걸로 인해서 매출 증가가 상당한 부분입니다"

수능 시즌을 겨냥해 마케팅을 할 경우 수익적인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데요.

매년 고객이 원하는 트렌드가 바뀌는 만큼 박람회나 전시회 등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 인터뷰 : 박훈 / 수능 관련 물품 판매 업체 대표
- "고객 분들의 취향 변화를 분석해서 저희가 올해의 주력 상품들을 선정하고 그쪽으로 많이 판매를 해야 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수능생을 위한 응원 선물뿐만 아니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부천에 위치한 이곳은 수험생 전용 베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베개에 MP3를 연결해 알파파를 내보내 수험생에게 심리적 안정과 숙면을 취하게 도와주는데요.

시험을 앞둔 부담감에 컨디션 조절을 하기가 어려운 수험생들에게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태근 / 수능생 베개 판매 업체 대표
- "지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사실이고요. 평상시보다 다섯 배정도 매출이 올랐습니다"

누워서 오디오 강의를 듣거나 자는 동안 영어단어를 반복해 들을 수 있어 학업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베개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리모컨과 이어폰을 따로 떼어 이용할 수 있어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능생을 위한 제품을 판매할 때는 수능 시즌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 인터뷰 : 김태근 / 수능생 베개 판매 업체 대표
- "콘텐츠 위주의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위해서 노력하는 학생 자체, 그 자체를 위한 제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수험생을 대상으로 단기간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수능 마케팅. 매년 반복되기 때문에 해마다 달라지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확한 콘셉트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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