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경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화훼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마련한 한국관에 14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새로운 품종과 브랜드 개발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김명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아시아 최대 화훼전시회가 열린 일본 동경 'IFEX' 박람회.
올해로 7회째를 맞은 'IFEX' 박람회는 세계 30개국 1천100개사가 참가해 각종 화훼류와 재배 기술을 전시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에 수출길을 연 국내 14개 업체도 참여했습니다.
▶ 스탠딩 : 김명래 / 기자
- "IFEX 박람회에 마련된 한국관입니다. 이곳에는 일본 수출 주력품목인 국화와 백합 장미가 전시돼 있습니다."
한국산 고품질 화훼류 공동 대표브랜드인 '휘모리'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일본과 세계 각국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화 '백마'도 최상급 품질을 인정받으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홍주식 / 농수산물유통공사 마케팅처장
- "새로 개발한 품목 중에 '칼라'하고 국화 중에는 대국인 '백마'가 인기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수출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주식 / 농수산물유통공사 마케팅처장
- "전년도에 저희 한국에서 꽃을 출하해서 수출한 것이 7천700만 달러 정도 됩니다. 그중에 일본 수출이 5천900만 달러, 그런데 금년에 벌써 일본 수출이 약 5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열악한 재배환경 때문에 뒤처졌던 화훼 산업.
브랜드 개발과 새로운 국내 품종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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