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폭등으로 고생 많이 하셨죠?
김장을 앞두고 다시 오르지 않을까 걱정이 많으실텐데 김장용 가을 배추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은 내려갈 거라고 합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가을 배추생산량이 평년보다 0.4~4.2% 증가한 135만~141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앞으로 한파나 적설 등 이상기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평년수준인 136만t 규모를 유지할 거라는 설명입니다.
또 겨울 배추 생산량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2만t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등의 영향으로 포기당 1만 2천 원까지 치솟았던 배춧값은 10월 중순부터 안정을 되찾아 현재는 3천 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초 18만 톤 정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던 김장 배추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가을 배추와 겨울 배추가 같이 출하되는 12월 중순부터는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어 12월 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무관세 조치를 조기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치제조업체에도 겨울 배추 저장 자금을 지원하고 계약재배물량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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