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요양시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서비스 수준은 크게 떨어집니다.
정부는 관련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KS 인증제도를 도입해 요양 노인들과 가족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노인요양시설.
이곳에 입주하고 있는 노인들은 식사 시간 외에는 하루 종일 소일거리 없이 답답한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지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요양시설 수는 3천6백여 개로 급증했지만 서비스의 질은 외면받아왔기 때문입니다.
2000년 340만 명이던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올해 53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가 넘습니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KS 인증 제도가 시행됩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고령화 사회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서비스에 관한 KS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S 표준에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양시설이 갖춰야 하는 제반 요건과 시설관리뿐 아니라 건강관리나 임종케어 등의 기준도 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후조리원과 보육시설 서비스에 대해서도 표준화 작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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