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리가 워낙 낮아 저축하면 손해라고 하죠.
그래도 잘 찾아보면 5%가 넘는 적금상품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나은행의 '늘하나적금'은 5년제 기준 1.5%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골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금 상품으로 한 사람이 한 개의 계좌만 만들 수 있고, 월 납입한도는 백만 원입니다.
▶ 인터뷰 : 한성일 / 하나은행 상품개발부
- "자동이체와 카드이체, 관리비 이체 등의 요건만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드립니다. 하나은행과 꾸준히 거래하는 분들을 위해 설계한 상품입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월복리적금 금리를 0.5%포인트 올렸습니다.
5%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0.3%를 더했는데, 복리 효과를 감안하면 3년 뒤 만기 때 연 5.59%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까지 한정 판매하기로 해 가입하려면 서둘러야 합니다.
▶ 인터뷰 : 김지혜 / 신한은행 상품개발부
- "지난 3월 3일 출시 이후 55만 명의 고객이 가입했습니다. 매 분기 초 많은 금액을 입금하실수록 분기 초에 발생하는 이자가 많다 보니 더 높은 월 복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한 푼 두 푼 모아가는 재미에, 비교적 높은 금리까지.
적금상품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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