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에는 글로벌 기업 CEO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서밋이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세계 실물경제를 움직이는 CEO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에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34개 나라에서 CEO 120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서밋.
실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법을 도출하는 최초의 시도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4개월 전부터 12개 분야에 소속돼 쟁점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최종 보고서는 G20 정상에게 전달됩니다.
▶ 인터뷰 : 박우규 / SK경제경영연구소장
- "신 재생 에너지 발전의 기술상의 문제라든지 그것을 돕기 위해 정책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등을 전부 모아서 G20 정상들에게 건의하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말 잔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실제 정책에도 반영시키겠다는 의도입니다.
우리 기업에는 전 세계 CEO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이미 27개 기업으로부터 8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 요청이 쇄도할 만큼 글로벌 네트워킹과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기 위한 물밑 작업도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영호 / G20 비즈니스서밋 집행위원장
- "우리 기업들이 정상급 글로벌 CEO와 인맥 구축이라든가 네트워킹이 약하거든요. 그래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네트워킹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또 친환경기술과 통신서비스 등 G20을 통해 선보이는 한국 기업의 역량은 국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무형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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