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산약이라고 불리는 경북 안동의 마가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았습니다.
작황은 썩 좋은 편이 아니지만, 수요가 크게 늘면서 재배농가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은지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터 】
안동산약 마는 100여 년 전부터 안동 북부 지역 산간지에서 재배해온 약용작물.
전국 마 재배 면적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안동의 대표 특산물입니다.
마는 뿌리가 보통 50센티미터 이상 땅속에 깊숙이 박혀 있어 수확작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전통적인 수작업 대신 기계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예부터 경북 안동에서 나는 마는 한약재로 많이 쓰여 산에서 나는 약이라는 의미의 산약으로 불러왔습니다"
340 농가 105ha 재배면적으로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특구 지정으로 입소문을 탄 안동 마는 가공 식품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분말과 차, 음료 등 60여 가지 상품으로 가공돼 홈쇼핑과 대형 마트를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열린 안동 학가산 산약(마) 축제 는 주말을 맞아 8천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통해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실권 / 북안동 농협 조합장
- "(안동)북후 지역에서 나는 마는 아침과 저녁의 온도 차가 많이 나고 토질이 아주 좋아서 다른 지역의 마보다 아주 우수합니다. 소비자 반응도 매우 좋습니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은지 / 리포터
- "돌아온 산약의 계절, 눈에 띄게 커진 산약의 인기 덕에 안동의 농가는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mbn이은지 리포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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