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와 독일의 보쉬가 함께 설립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회사 'SB 리모티브'가 울산에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에 나섰습니다.
SB 리모티브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배터리 양산을 시작해 2015년까지 전기차 18만 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생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프란츠 페렌바흐 보쉬 그룹 회장은 "첫 생산 물량을 독일의 BMW에 납품할 만큼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보쉬의 자동차 산업 노하우와 삼성SDI의 양산 기술이 결합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영탁 / kais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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