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바보상자'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시청자에게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부작용을 지적한 말인데, '스마트TV'가 세를 얻어가면서 바보상자라는 단어는 머지 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송지연 / 경기도 분당
- "처음에는 재밌어서 보는데 계속보다 보면 내가 이걸 계속 보고 있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고 애가 아직 어리니까…. "
요즘 TV가 이런 홀대 때문인지 바보상자에서 스마트TV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스마트폰처럼 애플리케이션을 TV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유용한 학습과 동화, 게임 등은 기본입니다.
뉴스와 날씨 검색뿐만 아니라 골라보는 영화는 더욱 재미있습니다.
웹서핑을 즐기는가 하면 프로그램 속에 맘에 드는 상품이 나타나면 실시간으로 검색에서 구매까지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이건영 / LG유플러스 서비스기획 팀장
- "기존에는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하려면 1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TV를 구매해야 했지만, 이 서비스는 월 만 원 정도로 모든 스마트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TV 이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IPTV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통신 3사를 모두 합쳐 300만 가구가 넘습니다.
하지만, 스마트TV의 출연으로 IPTV 가입자 증가세는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스마트TV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것은 불과 서너 달 정도 전이지만 전문가들은 스마트TV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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