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제적 파장도 우려됩니다.
정부는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오늘(24일) 오전 긴급 경제 점검 회의를 개최합니다.
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의 도발로 금융시장에도 파장이 미치고 있습니다.
역외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고 우리나라의 신용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도 상승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한의 포격 이후 긴급하게 소집한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재정의 건전성, 외환보유액 축적 등 우리 경제의 충격 흡수 능력과 국제사회의 높은 신뢰도 등을 고려할 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는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급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오늘(24일) 오전 긴급 경제상황점검회의도 소집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모든 부처가 북한의 도발 사태에 대한 경제적 파장과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기획재정부와 국제금융센터는 이미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국가부도위기 측정 파생상품인 CDS와 역외환율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화 회의를 통해 해외신용평가사와 외국 투자자에게 우리 정부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설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비상대책팀을 구성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원자재 확보, 생필품 가격 안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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