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오늘(30일) 국내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출시한 삼성의 갤럭시 탭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것인데요, 판매 현장을 강호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광화문 대로 KT 사옥 앞에 아이패드를 만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이른 아침부터 한국시장에 첫선을 보인 아이패드를 타려고 많은 사람이 줄을 서고 있는데요. 소감 어떤지 한번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박창도 / 직장인
- "반년 넘게 기다려 왔는데 이제라도 개통하게 돼서 아주 기쁘다."
아이패드를 가장 먼저 손에 쥔 사람은 새벽 4시 30분부터 기다려 온 직장인 이준영 씨.
▶ 인터뷰 : 이준영 / 직장인
- "국내 정식 1호 가입자라 정말 기쁘고요.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새로 시장에 선보인 아이패드에는 전자서적과 음악, 게임, 교육, 금융 등 다양한 기본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표현명 / KT 개인고객부문 사장
-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혁명을 일으켰듯이 아이패드는 미디어 기기로서 콘텐츠의 대량 소비시대를 열 것이다."
아이패드가 공식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앞서 출시한 삼성 갤럭시탭과의 판매전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갤럭시탭은 지난 13일부터 출시돼 약 10만여 대가 이미 개통을 완료한 상태며 아이패드는 현재 5만여 명의 예약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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