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쁠 때 직장인의 식사대용이나 아이들의 간식으로 토스트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맛은 물론 색다른 모양의 토스트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소상공인이 화제입니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 동대문에 위치한 음식점.
이곳은 독특한 토스트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어 화제인데요.
얼핏 보면 붕어빵이지만 식빵을 활용해 만든 토스트입니다.
붕어빵은 겨울 특수를 노리는 음식이지만 이를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 인터뷰 : 이지환 / 토스트 판매 음식점 사장
- "요즘 창업을 많이 하시는데 대부분의 호프집, 음식점이 다 똑같잖아요. 그중에서 손님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 특이해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죠"
속 재료는 감자, 참치, 떡볶이, 피자, 불고기, 크림소스 등 다양한 음식을 활용했는데요.
직접 만들지 않고 제조업체와 연계해 따로 받아 조리시간을 단축했습니다.
팥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속 재료가 흐르지 않아 먹기에도 간편합니다.
▶ 인터뷰 : 이지환 / 토스트 판매 음식점 사장
- "토핑들이 들어가고 샌드위치, 햄버거처럼 눌러서 불로 압축을 시켜 만들기 때문에 드셔도 바깥으로 내용물이 흐르지 않아 깔끔하게 드실 수 있고 모양도 특이하면서 항상 따뜻하게 드실 수가 있어요"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단순한 먹을거리로 인식되던 토스트는 다양한 모양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토스트의 맛을 살리기 위한 비법까지 확보하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 위치한 토스트 전문점.
창업자인 윤성원 씨는 올해 8월에 토스트 전문점을 창업했는데요.
이색적인 토스트로 아이들을 공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성원 / 이색 토스트 판매 음식점 사장
- "'어느 지역에 가 봤더니 이런 캐릭터가 그려진 토스트가 있더라,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 는 얘기를 듣고 창업 박람회 같은 데 다니다 보니 캐릭터 토스트가 눈에 많이 보이더라고요"
업체에서 자체 개발한 기계를 사용해 빵을 넣으면 동물 모양이 찍혀 나옵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사자, 원숭이, 곰, 토끼 돼지 등 다양한 모양이 있어 고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초등학생과 아이들 간식을 사려는 부모가 주요 고객입니다.
▶ 인터뷰 : 이윤수 / 손님
- "동물 캐릭터도 귀여워서 자주 먹으러 오는 편이고요. 안에 채소 같은 것도 신선하고 맛도 굉장히 달콤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시각적으로 손님에게 만족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골 확보를 위해서는 음식 맛도 중요한데요.
다양한 과일이 들어간 소스를 자체 개발하고, 매일 재래시장에 나가 구입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합니다.
▶ 인터뷰 : 윤성원 / 이색 토스트 판매 음식점 사장
- "기존에 길거리에서 파는 토스트는 설탕을 많이 뿌려서 어머니들이 많이 걱정하시는데요. 저희 소스는 파인애플이랑 키위, 바나나가 혼합된 과일 소스여서 설탕 대신 과일로 달콤한 맛을 내 만족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공략한 아이템인 만큼 매장의 위치 선정도 신중해야 하는데요.
무조건 유동인구가 많은 곳보다는 창업 주제에 맞는 고객층을 분석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는 음식의 맛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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