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미 FTA 타결에 대한 부정적 여론에 맞서 반박 자료를 내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발효 이후 10년간 실질 GDP가 6% 증가하고, 수십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한편 제2의 도요타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교통상부는 한미 FTA 발효 이후 10년간 실질 국내총생산이 6% 증가하고, 34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10년간 제조업 대미수출은 연 13억 3천만 달러, 제조업 대미 무역수지 흑자도 연 7억 5천만 달러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FTA는 전체적으로 평가해야 하며, 우리가 체결한 FTA 가운데 경제적 효과가 가장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체결로 자동차 무역 불균형 심화를 막을 수 있어 제2의 도요타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산 자동차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고, 현지 생산 증가로 관세철폐 기한 연장의 부정적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대미수출 환경의 불확실성 해소와 부품 관세 철폐로 대미수출 증대 효과는 획기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의 비중은 전 세계 GDP의 61%, 인구의 39%를 차지한다며, 한국이 전 세계 교역과 투자의 허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동맹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이 가까워지면 사람이 가까워지고, 궁극적으로 양국 간 경제·정치적 협력관계가 크게 증진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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