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이제 80세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성인들의 기대 수명도 OECD 국가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의 평균 수명은 80.5세입니다.
지난 1999년 75세였던 기대수명은 10년 만에 5년가량 증가했습니다.
남자는 5.3년, 여자는 4.6년이 증가했습니다.
남자의 평균 기대수명은 77세, 여자의 기대수명은 83.8세로 여전히 여자의 기대수명이 6.8년 길었습니다.
이런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남자는 0.6년, 여자는 평균 1.7년이 더 높습니다.
수명을 위협하는 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많이 늘어난 반면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 보다 남자는 특히 암과 폐렴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했고 여성은 암과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남녀모두 최근 사회 상황을 반영하듯 자살로 인한 사망 확률이 증가한 점이 두드러집니다.
만약 암·뇌혈관 질환·심장 질환이 없다면 남자는 8.7년, 여자는 6.6년 더 오래살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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