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에 중국발 물가상승을 가리키는 '차이나플레이션(chinaflation)'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중국의 임금과 물가 오름세가 수입물가를 통해 국내 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총재는 "중국은 고성장에 따른 수요 압력에 외자 유입 등 유동성 증대가 가세해 물가와 자산가격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인플레이션, 유럽 재정문제, 2차 양적완화 이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등이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활동에 미칠 영향에 적극적으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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