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규 일자리가 꾸준히 늘면서 고용률이 증가하고 실업률은 감소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용 시장에 훈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취업자수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3%대 초반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11월 신규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 3천 명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월부터 8개월 연속 꾸준히 30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면서 고용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공공행정 부분 일자리는 크게 줄었지만, 제조업과 보건사회복지 분야에서 많은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임시직과 일용직은 줄고 상용직이 늘어나면서 일자리의 질이 높아진 것은 고무적입니다.
▶ 인터뷰 : 은순현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작년 비정규직 기간제법 시행 이후 고용 관행이 바뀐 측면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계약하는 관행이 늘어난 게 통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1월 실업률은 3.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체 실업자는 73만 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8만 2천 명이 줄었습니다.
올해 4월 3%대로 내려간 실업률은 8개월 연속 3%대의 안정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6.4%를 기록하며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다시 6%대로 내려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높은 제조업 가동률을 바탕으로 민간 부분이 고용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인력 부족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용회복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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