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시즌'을 맞아 고객 잡기에 나서는 현장을 찾아가는 MBN 기획.
세 번째 시간으로, 방학을 맞는 학생층을 붙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디지털 기기 메이커들을 윤석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게임기 앞에서 서서 몸을 움직이자 대형 화면에 이용자의 몸동작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화면에 나오는 춤을 따라하면 어느새 몸에서 땀이 흐릅니다.
이 게임기는 컨트롤러 없이 이용자의 동작을 인식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게임기입니다.
사용자 앞에 놓인 3개의 센서가 48개 신체 부위를 1초에 30회 이상 스캔하면서 동작을 빈틈없이 잡아내는 겁니다.
지난달 발매 후 전 세계적으로 300만 대 이상 팔리며 동작 인식 게임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완전히 정착시켰습니다.
▶ 인터뷰 : 송진호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 "2개의 카메라는 3D로 사물을 거리와 높낮이로 인식해서 주변 사물을 3D로 인식하게 됩니다. 또 가운데 카메라는 사람의 얼굴 색상까지 인식할 수 있고 주변 사물을 구분해 냅니다."
한 IT업체가 내놓은 디지털 학습기입니다.
영어교육 업체와 손잡고 3단계 단어 암기 반복 학습 기능을 갖췄습니다.
기존의 단순한 단어 찾기 기능을 넘어서 외국어 교육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듣기와 쓰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정현근 / 아이리버 과장
- "기존의 단어 학습만 하는 학습기가 아닌 문장과 문맥 이해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말하기와 쓰기에 강한 학습기입니다."
겨울 시즌은 전통적으로 학생 마케팅의 주력 시즌.
졸업과 입학을 맞은 학생들을 잡기 위해 때로는 놀이로, 때로는 공부로 업체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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