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사격훈련이 임박한 가운데 개성공단 기업들이 오후 1시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형오 기자
【 질문 】
개성공단 기업들 지금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한마디로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표현이 딱 맞습니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오후 1시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사무실에 긴급 집행부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창근 개성공단기업협의회 부회장은 MBN과 전화 인터뷰에서 상황이 매우 급하게 돌아가고 있어 회원 기업들을 긴급소집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성공단기업들은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이 임박하고, 북한이 이에 대응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자칫 개성공단이 폐쇄되지 않을까 극도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 회장은 현재 상황이 아주 난감하다며, 긴박한 상황이 지속하다 보니까 기업들이 혹시나 개성공단이 폐지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관진 국방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개성공단 폐쇄 가능성을 언급한 터라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개성공단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유 회장은 덧붙였습니다.
통일부가 오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성공단 방북을 불허했지만, 기업들은 현지에 있는 직원들이 자칫 억류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쪽에 체류하고 있는 남쪽 인원은 개성공단 297명, 금강산 14명 등 모두 311명입니다.
애초 오늘은 614명이 방북하고, 421명이 남쪽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개성공단협의회에서 MBN 뉴스 김형오입니다. [ hoki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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