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절반이 앓을 정도로 흔한 게 퇴행성 관절염인데요.
비수술 치료 방법이 잇따라 나오면서 치료경쟁이 뜨겁다고 합니다.
이상범입니다.
【 기자 】
20년 가까이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 왔다는 70대 할머니입니다.
▶ 인터뷰 : 송기섭 / 퇴행성 관절염 환자
- "싱크대에서 설거지할 때 힘들어 오래 서 있지 못합니다. 또 자면서 쑤시고 아프니까 베개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 자든가…"
겨울철 찬바람은 통증을 더 악화시켰습니다.
▶ 인터뷰 : 심우문 / 한의사
- "퇴행성 관절염이 오래 진행되면서 연골이 많이 닳고, 얇아지고, 파열된 상태에서 내원했습니다."
이런 송 할머니가 선택한 것은 한방 치료.
관절과 뼈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한약 재료에서 관절 연골을 이루는 주요 성분인 콜라겐을 뽑아 만드는 방식의 비수술 치료입니다.
▶ 인터뷰 : 김형민 / 경희대 한의대 교수
- "(관절에 좋은 것만 추출해 만든) 교제가 연골을 보호해서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고. 염증의 진행을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임상 등을 거쳐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돼 국제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이처럼 최근 퇴행성 관절염의 비수술 치료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환자 혈액에서 연골재생에 도움을 주는 성분만을 뽑아내 치료하는 혈장주사, 체외충격파, 줄기세포 등 그 치료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양방에서 한방까지, 치료 선택의 폭이 무한대로 넓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전문의들은 꾸준한 운동을 통한 연골 손상을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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