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자장면 값이 가장 비싼 곳은 인천과 전남지역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대입학원 수강료는 지역에 따라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처음으로 발표한 지역물가 비교 현황을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천과 전남지역의 자장면 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가격은 1인분에 4천 원. 전국 평균 3천750원보다 250원이 비쌉니다.
서울은 평균보다 약간 비싼 정도였으며, 가장 싼 곳은 대구와 전북으로 1인분에 3천500원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효율적인 물가관리를 위해 자장면 값을 포함한 지역별 생활상품의 가격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눈길을 끄는 또 다른 항목은 대입학원의 수강료입니다.
서울이 가장 비쌀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제주도가 월 56만 5천 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은 제주의 절반이 되지 않는 25만 원 선이었습니다.
전국 평균 대입종합학원비는 41만 7천 원입니다.
택시 기본요금은 서울이 2천400원으로 가장 비싼 가운데, 대부분 2천200원에서 2천400원 수준으로 거의 편차가 없었습니다.
이밖에 성인 남자 이발료는 전남이 1만 1천 원, 신사복 세탁료는 충남이 7천 원, 82제곱미터 고층 아파트 관리비는 대전이 8만 3천 원으로 각각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서민 생활물가 안정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물가관리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지방 물가 공개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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