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교체가 예정된 금융권 인사의 첫 테이프는 기업은행이 끊었습니다.
금융 당국은 물론 은행장까지 줄줄이 바뀔 예정이어서 금융권의 관심이 많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문만 무성했던 금융권 인사가 시작됐습니다.
첫 테이프는 창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 승진한 기업은행 공채 출신 조준희 전무가 끊었습니다.
경북 상주 출신인 조 신임 행장 내정자는 금융 당국의 낙하산 자리로 여겨진 기업은행장 자리를 꿰찼습니다.
최근 경영진 내분으로 파행을 겪은 신한금융그룹 인사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사실상 이백순 행장의 퇴임이 임박해 안정이냐 세대교체냐를 두고 고민 중입니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권점주 수석부행장이 유력하고, 세대교체 차원에서는 위성호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회장에는 강만수 국가경쟁력 강화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관치금융 논란이 부담입니다.
개각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장 인사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김용환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금감원장과 산업은행장 자리를 노리고 있고,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 역시 금감원장 유력 후보입니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중경 경제수석과 이창용 G20 준비위원회 단장 등이 거론만 될 뿐 뚜렷한 주자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8개월째 공석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김중수 총재의 눈치 보기와 청와대의 무관심 속에 개각 이후에나 후임이 정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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