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저소득층은 벌어들이는 소득에 비해 빚이 많아 부채부담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층별 평균 자산도 상당한 격차를 보였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통계청이 소득이 낮은 1분위 계층부터 5분위까지 나눠 소득별, 연령별, '2010년 가계금융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저소득층이라고 할 수 있는 1분위 계층과 고연령층의 부채 상환 능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분위는 부채가구 비중이 28.8%로 가장 낮았지만, 소득 대비 총부채 배율은 5.85로 전 계층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도 고연령층일수록 벌어들이는 돈보다 갚아야 할 부채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신호 /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 "취약 계층의 부채 문제가 생기면 다른 데(계층)로 확산될 수 있어 유의를 해야 한다는 분석이 중론입니다. "
특히, 1분위 순자산은 가구당 평균 158만 원인 반면, 5분위는 7억 4천 863만 원으로 그야말로 양극화를 드러냈습니다.
평균 자산 보유액은 2억 7,268만 원, 여기에 부채 4,263만 원을 제외하고 나면 순자산액은 2억 3천 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채를 보면 금융부채가 2,884만 원으로 총 부채의 67.7%, 이 가운데 2,329만 원은 담보대출이며, 임대보증금은 1,380만 원으로 32.4%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가구 가운데 자기 집, 이른바 거주주택을 보유한 가구는 57.7%로 절반이 넘었으며 평균 시장 가격은 2억 46만으로 조사됐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