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면서 차량 고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추위에 약한 경유와 LPG 차량은 차량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강력 한파에 멈춰 선 차량이 정비업체로 실려 옵니다.
멀쩡한 차량이었지만,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현중 / 차량 견인업체
- "날이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고장 차량이 평상시 6배 정도 늘어서 쉴 틈도 없이 바삐 견인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고장 차량의 대부분은 연료가 어는 빙점이 휘발유보다 높은 경유나 LPG 차량입니다.
경유는 영하 15도에서 방치할 경우 우윳빛의 끈적끈적한 파라핀 성분이 응고돼 연료 필터의 여과지를 막아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예열하고 되도록 건물 안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터뷰 : 나종덕 / 현대차 고객서비스팀 차장
- "가능하면 지하주차장이나 건물 안 등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지상에 주차할 경우는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보닛을 향하게 하고…"
LPG 차량도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되 추운 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목적지에 도착하는 즉시 프로판 함유량이 많은 LPG로 충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한파가 계속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예기치 않은 사고를 막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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