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면서 오늘(17일) 또다시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당분간 추위는 계속될 예정이어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최대전력수요가 7,314만kW를 기록 했습니다.
올 들어 4번째로 전력사용량이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예비전력은 404만kW로 비상수준인 400만kW에 바짝 다가서며, 예비율도 5.5%로 뚝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올해 최대전력수요를 7,250만kW로 예상했지만, 전국적으로 이상한파가 계속되면서 예상치를 훌쩍 넘었습니다.
대형 발전소 한두 개가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된다면 대규모 정전사태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정부와 관계기관은 전기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줄이는 사전조치를 해서…"
정부도 청사와 공공기관의 실내 온도를 섭씨 18도 이하로 낮추고, 하루 2시간씩 피크시간대에 난방기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력유관기관들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승구 / 한국전력거래소 부장
- "예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진다면 석탄 화력 발전소의 출력을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시운전 발전기의 출력을 최대로 활용하고, 배전용 변압기의 탭을 조정하는 등을 통해서 안정적인 공급을 시행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이정석 / 기자
- "앞으로 이런 한파가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전력수요가 몰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 전기난방기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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