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큰 인기를 끌었지만 단종됐던 차량이 새 모습으로 다시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란도c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11년간 우여곡절을 겪었던 만큼 쌍용차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유럽에서 먼저 선보인 코란도c입니다.
지난 2005년 단종된 이후 6년 만에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쌍용차가 2년간의 법정 관리를 끝내고 새 출발을 앞둔 상황에서 코란도 부활에 거는 기대는 남다릅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대로 양산체제에 돌입해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최우림 / 쌍용차 마케팅담당 부장
- "2월 안에는 사전계약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내 시장 판매 계획은 월평균 2천대에서 2천5백대 규모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11년 만에 돌아온 현대차 엑센트도 부활에 재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출시와 함께 울산공장 파업사태로 정상적인 출고가 안 돼 신차효과를 누리지 못했지만, 최근 고유가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방민영 / 현대차 잠원지점 차장
- "고유가 시대에 맞춰 연비가 리터당 16.7km가 나오는데 차가 더 많이 판매될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름을 그대로 쓰지만, 완전히 새로운 상품으로 선보인 이들 차량이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