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아파트 입주 물량 '미미'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 전국의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연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번지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전국의 아파트는 총 14개 단지 4천100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 역대 3월 입주량 가운데서 최저치여서 이사 수요가 활발한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부족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천100여 가구, 경기 600여 가구, 인천 800가구 등으로 수도권에서 2천600여 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이 1천400여 가구가 입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