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의 첫 대형 유조선인 '라스 타누라호'는 30만 톤급으로, 선체 길이만 333미터로 프랑스의 에펠탑보다 13미터 더 길며, 대한민국에서 소비되는 하루 석유 사용량인 약 200만 배럴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또 연료유 탱크를 이중선체구조로 설계해 안전사고에 대비했고, 기존 엔진보다 연비 개선 능력이 탁월한 엔진을 장착해 경제성도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윤주식 부사장은 앞으로 벌크 사업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와 터미널, 3자 물류 등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