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러다 보니 식품업체는 물론 제과업체들도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도입하는 등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포천에 자리 잡은 한 중견제과업체의 공장.
착공 15개월 만에 문을 열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에 맞춘 이른바 GMP라인이 나타납니다.
건강기능식품의 OEM, 즉 주문자 상표부착생산은 GMP 기준에 맞는 설비를 갖춘 곳에서만 생산할 수 있는데, 이를 고려해 제과업체로는 처음으로 설치했습니다.
국내 대형 제약업체의 주문을 통한 어린이 영양제가 주된 생산품입니다.
▶ 인터뷰 : 안철희 / 청우식품 연구소 부장
- "어린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줄 수 있는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함유한 소프트 정제를 만드는…"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이 GMP라인에서는 제약업체의 발주가 있을 경우 영양제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주로 만들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와 같은 캔디류를 주로 만듭니다."
여기에 생산과정의 안전을 강조하는 HACCP(해썹) 인증으로 먹을거리에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이런 철저한 안전 시스템은 제품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앞세워 세계시장까지 넘볼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합니다.
▶ 인터뷰 : 박윤구 / 청우식품 회장
- "이왕 공장을 지으면 완전히 세계
매출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고 품질을 앞세운 안전한 먹을거리로 승부를 겨뤄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겠다는 야심 찬 도전이 어떤 성적표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