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상위 50%인 고소득 60세 남성이 하위 50% 저소득 남성보다 기대여명이 3.96세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 우해봉·한정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949년생 고소득 남성이 60세에 도달했을 때 기대여명이 27.94세로 저소득 남성 23.98세보다 3.96세 높은
밝혔습니다.
이번 결과는 1988년 국민연금에 가입한 1929~1950년생 남성가입자 100만 명 가운데 11만 8천 명의 표본을 추출해 이들의 소득과 지난 2009년까지 확인된 사망력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해 산출됐습니다.
보고서는 소득별 기대여명 차이가 나타난 만큼 국민연금의 소득재분배 효과를 위해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