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디도스 공격은 사실상 끝났습니다.
다만, PC 하드디스크 손상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고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가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백신 치료가 요구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일단 이상의 디도스 공격은 없는건가요?
【 기자 】
현재로선 그렇습니다.
디도스 공격 자체는 소강상태라는 것이 정부나 보안업계의 설명입니다.
문제는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가 출현할 가능성입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새 변종 악성코드가 등장할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도스 공격 여파로 개인들의 PC 하드디스크 손상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현재 하드디스크 파괴로 PC를 사용할 수 없다고 신고한 건수가 44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일부 악성코드는 감염 4일 후에 하드디스크가 파괴되도록 설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안전모드 부팅 후 전용백신으로 치료하는 등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악성코드의 초기 유포지로 알려진 파일공유 사이트를 최근 이용한 적이 있다면 반드시 전용백신으로 검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부는 또, 최근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개설돼 이용자들에게 결제를 유도하거나 전용백신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된 사례가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