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PC 하드디스크 손상 사례가 450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가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신속한 백신 치료가 요구됩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디도스 공격으로 하드디스크가 손상됐다는 사례가 444건 신고됐습니다.
어제 오후부터는 하드디스크 손상 신고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방통위는 밝혔습니다.
다만, 당초 악성코드가 4일 또는 7일 후에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도록 설정돼 있는만큼 앞으로도 일주일가량은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새로운 변종 악성코드가 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새 변종 악성코드가 등장할 징후가 보이지 않지만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안전모드 부팅 후 전용백신으로 치료하는 등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악성코드의 초기 유포지로 알려진 파일공유 사이트를 최근 이용한 적이 있다면 반드시 백신 검사를 해야 한다고 방통위는 밝혔습니다.
또,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개설돼 이용자들에게 결제를 유도한 사례도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