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논란이 된 '초과이익 공유제'에 대해 취지는 살려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초과이익 공유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의에 대기업의 불공정 관행을 지적한 뒤 이익을 정의하고 나누는 기술적인 문제가 있지만, 취지는 살려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한편, 윤 장관은 경제학으로 보면 공정거래 여건을 조성하자는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이건희 삼성 회장의 초과이익 공유제 비판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이 회장은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경제학 공부를 해왔지만 이익 공유제라는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고 이해도 안 가고 도무지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다"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