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당뇨 환자의 대부분은 혈당 관리에 집중하는데요.
하지만 근육량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상범기자입니다.
【 기자 】
CT로 당뇨환자 다리와 일반인 다리의 근육량을 비교 촬영한 영상입니다.
까맣게 보이는 근육이 많은 곳이 일반인, 하얗게 보이는 지방이 많은 곳이 당뇨환자 다리입니다.
당뇨에 걸리면 근육은 줄고 지방은 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고대 구로병원 당뇨센터 최경묵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당뇨환자의 근육감소증 확률이 일반인보다 3배나 높았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근육감소증 위험이 더 컸으며 이 같은 특징은 40~50대에서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정작 당뇨환자는 가벼운 운동으로 혈당 관리에만 신경쓸 뿐 자신의 근육 감소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 인터뷰 : 성은자 / 당뇨환자
- "별다른 운동을 하는 것이 없고요. 저녁에 운동장 한바퀴 도는 것 그 정도 하고… "
하지만 근육이 줄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비만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최경묵 / 고대 구로병원 당뇨센터 교수
- "대사증후군이라고 당뇨 외에도 혈압이 오른다든지 콜레스테롤 이상을 보이는 등 그런 이상과 연관을 보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더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따라서 당뇨환자들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아령과 같은 근육을 키우는 운동, 그리고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해 평소 적절한 근육량을 유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topbu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