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이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낙제는 아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뜻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그것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며 "비판의 소리가 들리고 내 뜻은 그게 아닌데 완전히 오해들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 뜻은 경제성장 잘 됐고 금융위기를 재빨리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빨리 극복했으며 이런저런 면에서 잘했다는 뜻이었는데 잘 못 전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평창올림픽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 "작년 중반쯤에는 조금 불안했는데 요즘에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전체 부처들이 돕고 앞장서서 지난번 실사단 접견 때 직접 대통령이 오시고 진두지휘하고 그래서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31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