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채집된 공기 중 부유먼지를 분석한 결과, 대전에서 1세제곱미터당 0.066밀리베크렐, 대구에서 0.153밀리베크렐의 '방사성 은'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방사성 은'이 국내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제논만 확인됐었습니다.
하지만 교과부는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은'은 엑스레이 촬영을 한 번 할 때 쪼이는 방사선량의 3천700분의 1수준이라며, 인체와 환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