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한·EU FTA의 협정문 한글본을 재검독한 결과 207곳의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재검독 실시 결과 다수의 오류가 발견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EU 측과 한글본 오류의 정정을 합의한 외교공한을 교환했으며, 국회에 이미 제출한 비준동의안을 철회하고 내일(5일) 국무회의에 새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