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 계열사 세무조사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9일) 오전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삼성 계열사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정부의 삼성 압박용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이느냐"고 반문하고 나서, "정기적인 세무조사가 있지 않느냐"고 대답했습니다.
또
앞서 이건희 회장이 지난 3월 정부 경제 정책에 대해 낙제점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국세청이 삼성물산과 중공업, 호텔신라를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삼성 길들이기란 분석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