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을 하거나 자전거 타는 분들이 한층 많아졌습니다.
이런 활동을 할 때 운동 효과를 높이고 피로감을 줄이려면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매경헬스 이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년째 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하는 신정엽 씨.
봄이 되면서 자전거 타는 시간이 부쩍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신정엽 / 동대문구 장안동
- "요즘 날씨가 좋아서 아침, 저녁으로 타고 장거리를 가는 경우에는 초콜릿 바나 바나나를 챙기는 편이고요."
자전거 타기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결합한 전신 운동으로, 음식궁합까지 고려하면 효과를 더욱 높이고 피로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지현 /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밥이나 빵 외에도 감자나 고구마 같은 것을 드시면 좋겠고요. 채소에도 탄수화물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토마토,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를 먹는 것이 도움됩니다."
브로콜리에는 시금치의 3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피로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피로 물질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암모니아를 배출시킵니다.
▶ 스탠딩 : 이상미 / 매경헬스 기자
- "마늘도 피로 회복을 돕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마늘에 들어 있는 성분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땀이 많이 흐르지 않았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셔야 탈수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매경헬스 이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