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 마비와 저축은행 부실 사태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우체국 수신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체국 예금 잔액은 지난달 중 3조 5천억 원이 증가해 월 증가액 기준으로 14개월
우체국 예금은 지난 10월부터 올 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최근 우체국 예금이 이처럼 많이 증가한 것은 지난 2월 중순 저축은행들의 잇따른 영업정지 이후 저축은행에서 이탈한 자금이 우체국 예금에 몰린데다 농협의 전산 마비 여파로 농협 예금 일부도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