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최대 45만 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인천공항은 벌써부터 황금연휴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최윤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이곳에서는 황금연휴가 이미 시작됐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와 출국심사대, 면세점까지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모처럼 얻은 징검다리 휴일을 놓치지 않고 떠나는 여행객들은 설렙니다.
▶ 인터뷰 : 이민주 / 직장인
- "황금연휴기간이어서 여행가요. 싱가포르로 친구랑 둘이 가요. 이번 연휴가 길어서 휴가 빼기가 쉬웠어요."
학교도 안 가고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지현 / 중학생
- " 샌프란시스코 갔다가 미 서부 여러 곳이요. 이번에 아빠가 휴가를 내게 되셔서 학교도 샌드위치 휴일이어서 많이 쉬게 돼서 결석도 별로 안 내도 돼서 갈 수 있어요."
▶ 인터뷰 : 최훈 / 인천공항공사 운영총괄팀장
- "이번 연휴 기간에만 입출국자수가 6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이번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해외로 떠나는 사람은 최대 모두 4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동남아뿐 아니라 미주 대양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객이 대폭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아시아나항공 차장
- "이번 연휴기간은 비교적 긴 편이어서 미주 유럽 등을 포함한 장거리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은 편입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지난 3월 일본 대지진 이후 움츠러들었던 해외여행 심리가 이번 5월 첫 주 황금연휴를 계기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