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상을 뒤엎고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이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로 임명됐습니다.
경제정책을 총괄할 수장 자리에 내정된 박 장관은 거시 지표와 체감경기의 격차를 줄이고 우리 경제의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이 방송사로는 유일하게 독점 인터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질문1>기획재정부 장관 내정 소감은?
참으로 무거운 책임 통감하고요. 특히 서민 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사심 없이 올인하겠습니다. 거시지표와 체감경기 간극을 줄이고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도록 국정이 팀워크를 이뤄서 일사불란하게 진행되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앞으로 10년을 내다보고 우리 경제
체제를 다지는 일에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질문2)성장률 5%, 3%대 물가 목표를 현실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견해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청문회 과정에서 제가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처음 소감 말씀한 것으로 양해를 해주십시오.
질문3) 장관님 가시면 23회가 현재 차관인데. 큰 폭의 세대교체가 있지 않을지?
지금 그런 것에 관해서 말씀하는 건 너무 성급한 거 같고요. 제가 말씀드린 모두 말씀. 한마디가 아니라 네 줄 정도 준비했는데, 그 정도로 양해해 주시죠.
질문4)대통령 전화받으셨습니까?
임태희 실장한테 6시 조금 넘어서 연락받았습니다.
질문5)장관 제의받았을 때 고민은 안 했는지?
제가 청와대 참모 출신이니까 대통령께서 이 일을 하라 맡기시면 아무리 가시밭길이라도 마땅히 총대를 메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6)기획재정부 장관 임명을 예상했습니까?
전혀 예상 못 했고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질문7)이번 장관은 대통령과 마지막까지 임기를 마쳐야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둘 부분은?
이야기 많이 하는 거 안 좋은 거 같습니다. 청문회도 거쳐야 하고. 여기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