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거취 고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과 관련해 사퇴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회장은 내일(13일) 열리는 이사 간담회 안건과 관련해, 신변과 관련한 것도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금융위원회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안 처리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권에는 현재 김 회장이 최근 미국에서 론스타를 접촉하고 돌아왔고, 내일(13일) 이사 간담회에서 사임 등 폭탄발언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김 회장이 이미 측근들에게 비슷한 입장을 전달했지만, 주변에서 만류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