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가 2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 또다시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가 평가한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59개국 가운데 22위를 기록했습니다.
2006년 32위에서 매년 꾸준히 상승해 또다시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홍콩이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는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일본은 2009년 17위에서 지난해 27위로 10계단 하락했다가 올해 1계단 상승한 26위를 차지했습니다.
4대 부분별 순위를 보면 정부효율성은 개선됐지만, 경제성과는 하락했고 기업효율성과와 인프라 구축은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정부와 기업 간 효율성 격차를 보면 우리나라는 정부효율성(22위)이 기업 효율성(26위)보다 순위가 다소 높은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정책과제로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성장과 인플레 완화·노동자 생활수준 향상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IMD 와 함께 국가경쟁력 지수를 발표하는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3년 연속 하락해 139개국 가운데 22위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